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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8분 출전’ 토트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5대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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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친선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신.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31·토트넘)이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친선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까지 뛰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4골에 힘입어 5대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2골에 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전반 38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페널티지역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받다가 에두아르드 코지크에게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케인이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토트넘이 2대1로 앞서고 있던 후반 10분에는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에게 패스해 3번째 골에도 관여했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늘 빛났다. 왼쪽 풀백 데스티니 우도지와의 호흡도 좋았다. 토트넘이 잘 한 모든 일에 함께했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9일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벌이는 감페르컵을 마지막으로 프리시즌을 마친다. 이어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이번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케인에게 다가가 마치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진하게 포옹했다. 케인은 현재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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