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의 초기 진압을 성공시킨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춘천영업소 소속 직원들은 지난달 21일 오전 5시46분께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톨게이트를 통과한 트레일러 차량에서 타이어 파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119에 신고를 접수한 뒤 차량을 갓길로 유도하고, 소화기를 통한 초기 진압에 나서 추가 사고와 인명피해를 방지했다.
춘천소방서는 화재 진압에 나선 직원들이 공로를 인정해 화재진압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김지영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춘천영업소 팀장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동학 춘천소방서장은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서 직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대처로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주신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