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31·토트넘)이 새롭게 출시되는 유명 축구게임의 표지를 장식하며 다시 한 번 인기를 과시했다.
미국 게임 회사 ‘EA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출시를 앞둔 새로운 피파 시리즈 ‘EA스포츠 FC 24’의 얼티밋 에디션 커버를 공개했다. EA스포츠 FC는 EA와 국제축구연맹(FIFA) 간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연장이 결렬되며 새롭게 출범한 축구 게임 브랜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이날 공개된 표지에는 슈퍼스타들이 가득 담겼다. 펠레, 요한 크루이프, 지네딘 지단, 호나우지뉴, 데이비드 베컴 등 레전드들과 엘링 홀란드, 반 다이크,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등 현역 최고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가장 앞줄 가운데에서 축구공에 앉은 채 자세를 취하고 있다. 수많은 슈퍼스타들 사이에서 가운데에 자리하면서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EA스포츠가 공개한 예고영상에서도 손흥민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영상 초반 과르디올라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는 라커룸에서 잠시 모습을 비춘 손흥민은 이후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나서는 뒷 모습이 나온다. 그의 등번호 7번이 뚜렷하게 보인다. 이어 마지막 단체사진 촬영 때도 손흥민은 표지와 같이 앞줄 가운데에서 공에 앉은 채 화면을 응시한다.
예고영상에서는 한국의 핵심 미드필더인 이재성이 소속팀 마인츠의 유니폼을 입은 채 과르디올라 감독이 열변을 토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