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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마케팅 대박’, 상반기 마케팅 수입 전년 대비 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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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상반기 마케팅 사업에서 대박을 쳤다.

강원FC는 6일 “입장권, 시즌권, 상품 판매 등을 모두 포함한 올 상반기 마케팅 수입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82% 증가했다. 액수로는 18억여원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향상된 부분은 시즌권이다. 올해 시즌권은 총 1만1,366장을 판매해 전년 대비 무려 1,288%가 증가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유료 관중 수도 151%가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였다. 시즌권 판매액과 입장 수입을 합치면 10억원에 육박한다.

앞서 강원은 지난 3월 춘천 홈 개막전에서 구단 역대 최다 MD 상품 판매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MD 상품을 새로 출시하고, 인기 상품을 빠르게 재입고하는 등 다양한 시도와 발 빠른 대처를 통해 2억3,000만원 이상(전년 대비 138% 증가)의 수입을 기록했다. 푸드트럭과 감자밭 협업 등을 통한 홈경기 F&B 부문에서도 부가 수입을 창출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광고 마케팅을 포함한 스폰서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지속적으로 소통한 덕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년 대비 약 7억원의 광고 수입이 늘어났다. 지난해 시작한 유소년 아카데미 사업은 현재 230여명의 회원을 두고 취미반, 풋살반, 여성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손실이 있었지만 올해는 효율적인 회원 관리를 통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추후 12세 이하(U-12) 선수반을 개설해 더 많은 회원을 유입할 계획이다.

1년 만에 받아낸 임채민의 선전FC 이적료 15억원까지 포함하면 강원은 상반기 동안 33억원 이상의 수입을 냈다. 이를 기반으로 선수단 강화에 집중해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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