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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출동한 동료들 대신해 식당 불길 잡아낸 소방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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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맞아 모임 가지던 중 음식점 화재 목격
지체 없이 진화 작업 착수해 후드 불길 잡아
얼굴 화상 입어도 아랑곳 않고 진화에 매진

◇화재 현장에 출동한 동료들을 대신해 비번날 식당 화재 진압에 성공한 소방대원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영필 소방경, 김용원 소방위, 김석훈·양훈철·유성규 소방교, 이정오 소방사, 전재홍·백종효·이광진 소방장, 홍지환 소방교. 사진=춘천소방서 제공

화재 현장에 출동한 동료들을 대신해 식당 화재 진압에 성공한 소방대원들의 활약이 화제다. 주인공은 김영필 소방경, 김용원 소방위, 김석훈·양훈철·유성규·홍지환 소방교, 이광진·백종효·전재홍 소방장과 이정오 소방사.

◇지난 5일 오후 8시35분께 춘천시 퇴계동의 한 음식점 후드 덕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했다. 비번날 화재를 목격한 119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휴일을 맞아 모임을 가지던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8시35분께 춘천시 퇴계동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대원들은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한 뒤 진화 작업에 착수해 후드 덕트 내부를 파괴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잡았다.

해당 음식점 화재가 발생하기 30여분 전 춘천 군자리에 위치한 농막에서 불이 나 119소방대원들이 투입돼 장비와 인력의 분산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이 빛을 발했다. 특히 김석훈 소방교는 얼굴에 화상을 입었음에도 진화 작업에 끝까지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석진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직무대리는 “화재가 후드 덕트 내부에서 발생해 진화 작업이 쉽지 않았음에도 몸을 던져 불길을 잡아낸 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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