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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의 리듬에 맞춰”…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023’ 2차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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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이, 최백호 등 국내 아티스트 9팀 추가 공개… 총 16팀 출연
노이!(NEU!)의 미하엘 로터 등 해외 아티스트 총 10팀 참여
캠핑과 함께하는 ‘피스 캠프’, 누구에게나 열린 분수무대 운영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3’은 오는 9월2~3일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올 9월 철원의 비무장지대에서 꽃피우는 음악축제가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023(이하 DMZ 페스티벌)’은 22일 국내 아티스트 9팀을 추가 발표했다. 최근 아시아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밴드 ‘아도이’와 레전드 뮤지션 ‘최백호’ 등이다. 한국 전자음악계에 독보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이디오테잎’, 독특한 보컬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소금’도 무대에 오른다. 프로듀서 ‘씨피카’를 비롯해 ‘게이트플라워즈’ ‘와와와’ ‘베리코이버니’ 등 다채로운 색채의 밴드 공연도 만날 수 있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3’은 오는 9월2~3일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해외 레전드 아티스트 무대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독일을 대표하는 전설의 밴드 ‘노이!(NEU!)’의 ‘미하엘 로터(Michael Rother)’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일렉트로닉 듀오 ‘투트아르드(TootArd)’와 프랑스 파리 기반의 힙합 프로듀서 ‘온라(ONRA)’, 콜롬비아 출신의 쿰비아 그룹 ‘프렌터 쿰비에로(Frente Cumbiero)’ 등도 피스트레인을 찾는다. 태국 방콕의 밴드 사운드를 대변하는 인디팝 그룹 ‘키키(KIKI)’와 영국 웨일즈 지방에서 결성된 록밴드 ‘크로마(CHROMA)’ 또한 추가 라인업에 포함됐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3’은 오는 9월2~3일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이날 DMZ 페스티벌은 철원군의 공공시설인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과 협력해 처음으로 ‘피스 캠프’를 운영한다. 캠핑을 원하는 관객들의 제안에 더해 고석정 주변 숙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축제가 열리는 9월2~3일 고석정에서는 분수무대도 실시한다. 서울커뮤니티라디오(SCR)이 큐레이션한 DJ 20인이 참여, 관객들과 함께 나이와 성별의 경계 허물고 춤의 마당을 벌일 예정이다.

축제는 22일 낮 12시부터 멜론티켓에서 구매가능하다. 1일권 6만6,000원, 2일권 9만9,000원이다. 철원군민과 지역 내 복무중인 군인은 네이버 사전 예약 후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앞서 DMZ 페스티벌은 DJ ‘250’, 실리카겔, 이상은을 비롯해 마일드 하이 클럽(Mild High Club), HMLTD 등 라이브 공연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국내외 음악가를 1차 라인업으로 공개했다. 올해 철원군의 보조금만으로 운영되며, 유료화를 통해 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페스티벌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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