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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도 39.8%…6주 만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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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는 0.7%포인트 상승한 57.4%
국민의힘 지지도 39.4%, 민주당 43.7%
정의당 2.3%, 무당층 12.3%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해 39.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9.8%로 집계됐다. 앞서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4월 셋째 주부터 5주 동안 상승세를 기록했었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7.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강원(6.3% 포인트↑), 부산·울산·경남(5.6%포인트↑), 남성(1.8%포인트↑), 30대(2.4%포인트↑)에서 주로 올랐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2.8%포인트↑), 서울(2.2%포인트↑), 여성(2.2%포인트↑), 20대(5.5%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한 달여간 이어온 지지율 상승 흐름이 숨 고르기를 시작한 모습”이라며 “그동안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을 이끈 핵심 요인인 ‘외교·안보’ 원툴(One tool·한 가지 도구)의 한계가 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 위원은 이어 “지지율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외교·안보를 기본에 두고 다른 모멘텀을 적극 발굴하는 정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 채용 처리와 야당과의 협치 요구, 3대 개혁 재시동 등이 지지율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지난 5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1.3%포인트 높아진 39.4%, 더불어민주당은 0.8%포인트 낮아진 43.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2%포인트 감소한 2.3%, 무당층은 0.1%포인트 감소한 12.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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