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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유황온천, 실리카(이산화규소·SiO2) 성분 다량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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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 및 면역력증강 등 12가지 효능
실리카 ℓ당 40mg 검출
삼척시, 실리카 온천 홍보 강화 등

【삼척】삼척 가곡 유황온천수에서 치매예방 등 각종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실리카(이산화규소·SiO2)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

삼척시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 가곡 온천수 성분을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이산화규소가 ℓ당 40㎎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카라 불리는 이산화규소는 면역력 증강 및 혈액정화, 만성피로개선,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 12가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3대 온천인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이 실리카온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프랑스산 모 생수에 150㎎/ℓ이, 국내산 유명 생수에는 24㎎/ℓ~41.5㎎/ℓ의 실리카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온천 전문가들은 가곡 온천수에 실리카 성분이 다량인 40㎎/ℓ나 포함돼 있는 것은 국내에서 드문 사례로, 가곡 유황온천이 실리카온천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일권 한의학 박사는 이와 관련, 지난 31일 가곡 유황온천수의 성분 조사결과를 놓고 박상수 삼척시장과 실리카 효능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7일 정식 개장한 가곡 유황온천은 하루 최고 790명, 1일 평균 300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면서 지난 29일 기준 1만5,122명의 관광객이 입장했다.

가곡 주민 25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된 가곡영농조합법인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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