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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FC서울전 0대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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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FC서울 원정 경기에 나선 강원FC 선발 스쿼드.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가 FA컵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8일 오후 4시30분에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FC서울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지난 25일 김포FC와 FA컵 4라운드에서 3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뒀던 강원은 이날 무득점에 그치며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친 강원은 2승 5무 7패, 승점 11점에 머물며 중위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강원은 이날도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양현준, 박상혁, 김대우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좌우 윙백은 정승용과 강지훈이었다. 중원은 서민우와 한국영으로 구성됐고, 스리백에는 윤석영, 김영빈, 이웅희가 배치됐다. 골키퍼는 유상훈이었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나상호, 황의조, 윌리안이 스리톱을 이뤘고, 기성용, 오스마르, 팔로세비치가 중원에 배치됐다.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박수일로 포백이 구성됐고, 백종범 골키퍼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2분 기성용이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17분 김대우가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7분 서울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윌리안이 그대로 공을 몰고 온 뒤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강원의 골문을 갈랐다. 전반 35분 김대우가 다시 한 번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 강원은 박상혁을 대신해 이정협을 투입했다. 전반은 이렇게 서울이 한 골 앞선 채 마무리됐다.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있는 김대우. 사진=강원FC 제공.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민우를 빼고 갈레고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황의조와 갈레고가 한 차례씩 슈팅을 주고 받았다. 후반 17분 서울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윌리안과 팔로세비치를 빼고 임상협과 김신진을 넣었다. 2분 뒤 강원은 강지훈을 대신해 김진호를 투입했다.

후반 24분 황의조가 이태석의 크로스를 위협적인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유상훈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34분 강원이 승부수를 던졌다. 양현준과 김대우를 빼고, 김대원과 황문기를 투입했다. 강원의 마지막 교체 카드였다. 서울은 황의조와 기성용을 대신해 김진야와 한찬희를 넣으며 1골 지키기에 나섰다. 강원은 계속해서 측면을 공략했지만 좀처럼 크로스가 박스 안 공격수들에게 닿지 않았다.

강원은 막판 공세를 이어가야 하는 시점에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3일 전 김포FC와 FA컵 4라운드 여파가 큰 듯 서울에게 루즈볼을 자주 내주며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이었다. 심지어 비까지 내린 탓에 체력 부담은 더 컸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임상협이 슈팅을 시도하는 등 오히려 서울이 추가골을 노렸다. 김대원의 땅볼 크로스를 이정협이 힐킥으로 처리하려 했지만 공이 빗맞았다. 서울은 공격수 나상호를 빼고 수비수 황현수를 넣으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김진야가 역습에 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김진호가 박스 오른쪽 부근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강원의 마지막 기회였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서울의 1대0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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