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조성된지 20여 년이 지난 속초 부영지구 2호 공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시는 조양동 부영아파트 5단지 인근에 위치한 부영지구 2호 공원의 노후 시설물에 정비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변신하는 부영지구 2호 공원은 그늘에서 운동할 수 있는 파고라형 체력단련시설을 비롯해 날씨와 관계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무칩 바닥 등을 갖추게 된다.
또 공원 내 산책로와 눈과 비로 인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경사진 곳에 핸드레일 등을 설치하며 주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된다.
부영지구 2호 공원은 1990년대 조양동에 택지를 조성하면서 만든 공원으로 인근 5·6·9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대표 명소다. 하지만 공원을 조성한지 30년이 지나며 놀이기구 등 각종 시설이 노후화 돼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공원을 조속히 새 단장해 주민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노후화된 공원을 단계적으로 재정비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