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고성군이 때 이른 더위에 맞춰 해수욕장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 전인 6월 말까지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23개 해수욕장 114건의 시설물 보수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1억5,000만원을 들여 다목적 운반차 10대를 이달 중 구입, 천진 해수욕장 등 10개소에 추가 배치해 해변 쓰레기 운반, 백사장 소규모 정비 등 해수욕장의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안전사고에 대비 망루대와 인명구조함이 없거나 노후되고 파손된 해수욕장에 망루대 10개와 인명구조함 10개를 신규 제작 및 교체 설치하고 수상안전요원을 지난해 대비 32명 증원한 134명을 채용, 안전사고 없는 여름 해수욕장을 만든다는 목표다.
군은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해수욕장 방문객 수와 관광소비 현황 등을 분석해 해수욕장 인프라 개선 및 수입 증대 방안도 마련한다. 매월 분석 중인 기존 주요 관광지 중 해수욕장 17개소에 11개소를 추가해 고성군 전체 28개 해수욕장의 방문객수와 방문객 변동추이, 소비패턴 등을 분석하여 별도 관리하고 사후관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7월14일부터 8월21일까지 38일까지 송지호해수욕장 등 지역 내 28개 해수욕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함명준 군수는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올해 고성군 해수욕장에도 많은 피서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성군을 찾는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