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영월 귀농·귀촌 1번지 무릉도원면 무릉리 주민들이 발간한 마을 안내 책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무릉리 주민들은 인구 현황과 약도, 시설, 버스 정보, 각 단체 소개, 지명 유래 등 마을과 영월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B5 사이즈, 120페이지 분량의 마을 홍보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마을 홍보 책자에는 일반 노트 기능은 물론 주변 관광지, 마을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담은 16페이지 분량의 사진 화보 등도 담아 스프링 노트로 제작했다.
또 장기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합지 하드 커버를 사용하고 모서리 부분 라운딩 등 포근한 느낌도 담았다.
김문응 무릉1리 이장은 “귀농·귀촌인들은 쓰레기 버리는 곳 등 생활정보를 얻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마을 안내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며 “현재 호응이 좋아 개선책 등을 반영해 귀농·귀촌 홍보까지 할 수 있는 책자를 매년 발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안산 출신으로 2018년 영월로 귀농한 주민 강혜원(여·60)씨는 “오랫동안 다양한 지역을 다니며 귀농지를 찾던 중 무릉도원면 등 영월의 아름다움에 빠져 이사를 오게 됐다”며 “수려한 경관과 원주시와의 접근성 등 밭을 가꾸며 하루 하루를 즐기며 귀농 생활에 매우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무릉도원면에서는 242명이 귀농·귀촌하며 영월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