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고향 춘천에서 독주회 갖는 이수현 피아니스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4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

춘천 출신 이수현 피아니스트

이수현(34) 피아니스트가 춘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독일에서 귀국한 뒤 처음으로 찾은 고향의 무대다.

이 피아니스트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비롯해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 다양한 피아노의 매력을 엿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춘천 출신 이수현 피아니스트

일찍부터 국내 다수의 콩쿨에서 상위 입상하며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그는 춘천여고를 졸업한 뒤 경희대 음악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학업을 마친 뒤 다양한 레퍼토리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귀국연주회를 열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수현 피아니스트

이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간결하면서도 공간을 압도하는 힘을 선사한다. 앞서 이 피아니스트가 슈투트가르트 음악대학 마스트클래스에 참여했을 당시 안드레이 야진스키(Andrze Jasinski) 피아니스트가 "명료한 해석과 소리에 대한 감성이 돋보여 마치 수채화를 그리는 듯한 연주"라고 호평한 바와 같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문화커뮤니티 금토가 추진하는 '메이드 인 춘천-아티스트 브랜딩'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