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어린이집과 공공산후조리원, 가족센터가 한곳에 모일 양양군육아통합지원센터 시설이 올 하반기에 연이어 준공된다. 양양지역의 육아환경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양양하나어린이집은 지상2층 2,802㎡ 규모로 오는 10월 준공된다. 양양하나어린이집 수용인원은 190명으로 현재 운영 중인 양양읍 4개 어린이집 원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할 양양군은 양양읍내 4개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고용을 승계한다.
양양군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4층 1,638㎡ 규모로 7실의 산후조리실이 마련된다. 양양군가족센터는 지상3층 1,813㎡로 가구별 특성을 감안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공산후조리원과 가족센터는 오는 8월말께 준공된다. 양양군육아통합지원센터의 3개 시설 총 건축연면적은 6,253㎡로, 이곳에서는 지역의 영유아를 둔 이들간 정보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육아와 보육환경은 지역소멸위기와도 직결된다. 최근 산부인과전문의도 양양군보건소장으로 모셔 왔다”며 “지역주민들이 아이때문에 양양을 떠나지 않는 것은 물론 대도시 젊은층의 지역유입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