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양 육아환경 ‘확’ 좋아진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올 하반기 차례로 준공될 양양군육아통합지원센터가 20일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양양=이규호기자

【양양】어린이집과 공공산후조리원, 가족센터가 한곳에 모일 양양군육아통합지원센터 시설이 올 하반기에 연이어 준공된다. 양양지역의 육아환경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양양하나어린이집은 지상2층 2,802㎡ 규모로 오는 10월 준공된다. 양양하나어린이집 수용인원은 190명으로 현재 운영 중인 양양읍 4개 어린이집 원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할 양양군은 양양읍내 4개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고용을 승계한다.

양양군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4층 1,638㎡ 규모로 7실의 산후조리실이 마련된다. 양양군가족센터는 지상3층 1,813㎡로 가구별 특성을 감안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공산후조리원과 가족센터는 오는 8월말께 준공된다. 양양군육아통합지원센터의 3개 시설 총 건축연면적은 6,253㎡로, 이곳에서는 지역의 영유아를 둔 이들간 정보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육아와 보육환경은 지역소멸위기와도 직결된다. 최근 산부인과전문의도 양양군보건소장으로 모셔 왔다”며 “지역주민들이 아이때문에 양양을 떠나지 않는 것은 물론 대도시 젊은층의 지역유입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