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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 정동현, 극동컵 이틀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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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극동컵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오른 정동현(가운데).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5·하이원 리조트)이 2022~23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ar East Cup) 회전 경기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지난 3일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합계 1분 31초 38로 일본의 가토 세이고를 2.08초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1분 34초 4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정동현은 이로써 이틀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정동현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에서 21위에 올라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FIS 월드컵에서는 2017년 자그레브대회DPTJ 14위에 올라 역시 한국인 역대 최고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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