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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설연휴 예약률 제주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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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예약률 코로나19에도 불구 합격점
노선 지속되면 국제선 탑승률도 상승 예상

【양양】이번 설 연휴 기간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예약률이 당초 기대에 못 미쳤다. 반면 오랜기간 운항되고 있는 양양~제주노선은 사실상 매진됐다.

18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이번 설연휴인 20~24일 양양~제주노선 예약률은 95%다. 국제선의 경우 왕복기준으로 양양~도쿄 나리타는 70%, 양양~필리핀 클락 예약률은 66%다. 올해 초만해도 필리핀 클락과 일본 나리타 노선 예약률은 85%를 웃돌았다. 베트남 하노이 노선은 65%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의 1월 전체 예약률은 클락 79%, 나리타 75%, 타이페이 66% 정도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예약률은 오르내리는 것이 일상적”이라며 “노선 운항이 1년 이상 이어지면 제주노선처럼 안정적인 예약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공항에서 국내선 2개 노선(제주, 여수), 국제선 4개국 5개 노선(클라크필드, 하노이, 호치민, 나리타, 타이베이)을 운항하고 있다. 양양공항은 개항초기 국제선이 없어 ‘무늬만 국제공항’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양양국제공항은 지난해 강릉~속초간 시외버스 공항 경유, 마을버스 신설 등 대중교통망을 확충했다. 지난 16일부터는 강릉시의 지원으로 KTX강릉역·강릉종합경기장~양양공항간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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