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은 지난해, 2002년 공항 개항 이후 최다 이용객인 38만4,642명이 양양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도, 양양군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플라이강원 등 지역기반 항공사의 취항으로 달성된 성과로 분석된다. 양양공항은 2009년 이용객이 3,085명에 그치는 폐쇄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양양공항은 플라이강원이 국내선 2개 노선(제주,여수), 국제선 4개국 5개 노선(클라크필드, 하노이, 호치민, 나리타, 타이베이)을 운항하고 있다. 양양공항은 역대 최다 이용객 달성 기념 및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0일 고객감사 이벤트를 열고 기념품·감사카드를 증정하고 음악공연도 한다.
양양공항은 지난 해 강릉~속초간 시외버스 공항 경유, 마을버스 신설 등 대중교통망을 확충했다. 지난 16일 부터는 강릉시의 지원으로 KTX강릉역·강릉종합경기장~양양공항간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최춘자 양양공항장은 “양양공항을 이용해 주신 강원도민과 고객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