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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양양~하노이 노선 인바운드 탑승률 100%

지난 13일 첫 취항, 99%가 베트남 승객
향후 개설할 국제노선 탑승 예약률도 높아

 -플라이강원 5 개의 국제선 운항 예정

사진=연합뉴스

속속 열리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인바운드(입국) 예약률이 합격점을 받고 있다. 특히 인바운드 탐승객 중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지난 13일 오후 8시 양양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연결하는 국제노선을 처음 운항했다.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다음 날인 14일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한 항공편은 만석이었으며 탑승객 중 99%가 베트남 현지 승객이었다.

플라이강원은 14일 오후에도 베트남 최대 상업도시인 호치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양양~호치민 노선 예약률은 10월 평균 60%, 11월에는 평균 80%에 육박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운항되는 양양~일본 나리타간 탑승 예약률은 현재 평균 50%대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만석으로 입국한 하노이-양양 노선의 예약자 99%가 베트남 현지 승객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TCC 항공사 사업모델에 걸맞은 예약률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다음 달 부터 2020년에 중단된 양양~대만 타이베이 노선 복항도 준비하고 있다. 타이베이 노선이 운항되면 플라이강원이 운항하는 양양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은 5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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