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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9월부터 베트남 노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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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하노이 슬롯 확보 8월초 티켓 구매 예상

플라이강원 “겨울철 동남아 노선 주 7회 운항 계획”

【양양】2년4개월 만인 지난달 24일 재개된 양양국제공항의 국제노선 탑승률이 50%를 기록 중이다. 국제노선이 동남아시아 지역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가을과 겨울에 들어서면서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강원도 대표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양양~필리핀 클락 노선을 운항 중이다. 양양~클락 노선의 1개월여간 평균 탑승률은 50% 내외다. 탑승률이 50%대에 머무는 이유는 필리핀과 한국의 계절이 비슷한 시기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양국제공항은 2002년 개항 이후부터 매년 가을과 겨울철의 국제노선 입출국 승객이 많았었다. 양양~클락 간 9~10월 항공 예약률은 50%에 육박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8월에는 대만 타이베이 노선, 9월 이후에는 베트남 호찌민, 하노이 취항을 준비 중이다. 시기를 9월 중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최근 3호기를 도입하며 국제노선 운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호기 도입 후 약 11개월 만의 추가 도입이다. 베트남 항공 당국으로부터 호찌민 주 4회, 하노이 주 3회에 해당하는 슬롯을 확보한 상태다. 국토교통부로부터의 노선 및 운임 허가 획득이 예상되는 8월 초순부터 양양~호찌민, 양양~하노이 구간의 티켓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10월 30일부터 도래하는 동계기간에는 동남아 노선 주 7회 운항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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