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미스코리아 강원대표 선발대회가 지난달 30일 고성종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진(眞), 선(善), 미(美)로 뽑힌 우혜민(20)씨와 변한나(26), 김현진(24)씨는 “강원도 대표로 수상한 만큼 본선에 나가서도 강원의 미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올 10월께 열릴 예정인 ‘2022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다.
미스강원 진(眞) 우혜민(20·강릉)씨는 “미스강원 선발대회를 준비하며 많이 성장했고 그 성장을 원동력 삼아 매사에 노력하겠다”며 “음악가가 돼 해외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싶은데 그때 강원을 알리고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싶다”고 인사.
한양대 음대에 재학 중인 그는 메조소프라노가 장래희망으로 대회 장기자랑에서도 ‘드림걸즈'' 퍼포먼스를 주도하며 실력을 입증. 프랑스어와 특공무술, 승마, 주짓수, 클라이밍 등 다양한 분야에도 재능이 있는 우혜민씨는 열정적인 매력의 소유자. 그는 “강릉에 거주하며 볼 때마다 매번 다른 색깔의 바다를 좋아하게 됐다. 나 역시 색색깔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겠다”며 “미스강원이라는 날개를 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본선에서도 최선을 다해 강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 우주호·이윤이씨 사이의 외동딸.
미스강원 선(善) 변한나(26·춘천)씨는 “어렸을 때부터 강원지역의 문화적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유년 시절을 풍부하게 보낼 수 있었음에 늘 감사했고 그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강원도의 많은 공연과 축제를 찾아가 홍보하는 등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소감.
춘천에서 태어나 부안초교, 우석여중, 춘천여고에 이어 상명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변한나씨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꿈. 강원일보 어린이합창단원으로도 활동했던 그는 최근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도 얼굴을 비쳤고 웹드라마 배우와 공익광고 홍보 모델, 캐스팅 디렉터 등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 그는 “2020 미스강원 선발대회에서 미스강원일보로 발탁됐었는데 스피치부터 워킹 수업을 받으면서 많이 발전했다. 저를 성장시킬 수 있는 대회라면 또 나오고 싶었다. 미스강원으로 선발된 만큼 강원의 자랑이 되고 싶다”고 강조. 변석규·함미화씨 사이의 3녀 중 첫째.
미스강원 미(美) 김현진(24·횡성)씨는 “생일날 기쁜 결과까지 얻어 행복하다. 인생의 새로운 탄생일을 맞이한 기분이다. 오늘의 기운을 간직해 앞으로 펼쳐질 본선에 더 열심히 임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포부.
횡성 둔내면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동네에서 모르는 이들이 없을 정도로 노래를 잘하고 인사성이 밝았다는 김현진씨는 “어렸을 적부터 길러 온 나만의 스타성으로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었다. 전달력 있는 발음과 당당한 걸음걸이 등을 대회를 통해 배웠다. 내 고향 강원도를 알리고 미스강원으로서 할 수 있는 캠페인 독려나 봉사활동 등 많은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소망. 노래 부르기와 발레가 특기인 그는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영감을 주는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치유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 김병묵·박미애씨의 3녀 중 셋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