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양양~베트남 주요도시 주 3~4회 하늘길 열려

플라이강원 9월 2일부터 취항

내달 클락노선 증편·대만 복항

강원도 대표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국제선 필리핀 클락에 이어 베트남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9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외국항공사 운항증명(FAOC)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취항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노선허가, 국제운임 인가 등의 절차를 거치고 베트남 민간항공청으로부터 운항 허가를 받으면 9월 2일부터 주 3~4회로 취항할 계획이다. 베트남 노선에는 신규 도입되는 중대형기 A330-200 항공기가 투입돼 여객과 화물을 본격적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베트남 취항에 필요한 첫 단계인 FAOC를 취득함에 따라 플라이강원의 취항을 계기로 많은 베트남 관광객이 양양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국민의 베트남 관광에도 편리한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주 2회(월·금요일)로 복항 예정인 필리핀 클락을 7월 20일부터는 주 4회(월·수·금·일요일)로 증편한다. 7월 19일부터 대만 타이베이도 주 2회로 복항될 전망이다.

양양=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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