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매치의 체력적 여파와 코로나 확진설 뚫어낸 폭발적인 스프린트가 인상적이었다.”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과 뉴캐슬전을 직접 중계했던 춘천 출신 장지현 SBS 해설위원은 경기 종료 직후 강원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고향 후배 손흥민의 득점 상황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 위원은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플레이가 돋보였다”며 “특유의 승부욕이 만들어낸 집중력과 스프린트, 그리고 믿음직한 골 결정력이 빛났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날 단짝인 해리 케인과의 합작골에 대해서는 “올 시즌 내 대기록을 깨는 건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과 케인이 앞으로 1골만 더 합작하면 EPL 통산 최다 골 합작 기록(36골)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며 “아직 시즌 초반인 데다 손흥민의 기복 없는 꾸준함, 여기에 케인이 다시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점에서 곧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하는 순간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위원은 살인적인 일정을 묵묵히 소화하는 고향 후배의 부상 걱정도 잊지 않았다.
그는 “A매치 등으로 장거리 일정을 소화했지만 몸놀림 등 컨디션이 좋아 보여 다행”이라며 “아직 남은 일정이 많다. 시즌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늘 부상 위험은 있다. 안정적인 로테이션 속에서 무리하지 말고 매 경기 집중하면서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