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초등야구 왕좌 향한 열전 오늘 준결승전 진검 승부

제51회 협회장기 전국대회

◇12일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펼쳐진 서울 화곡초교와 대구 남도초교의 경기.

충북 석교초 vs 서울 고명초

광주 화정초 vs 서울 화곡초

충북 석교초교와 서울 고명초교, 광주 화정초교와 서울 화곡초교가 전국 초등 야구 왕좌를 놓고 13일 준결승전 진검 승부를 벌인다.

횡성베이스볼파크 제1구장에서 12일 계속된 제51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 초등야구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8강전에서는 치열한 공방 속에 예측 불허 명승부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경기에서는 충북 석교초교가 대구본리초교를 6대2로 물리쳤고, 서울 고명초교와 서울 방배초교가 화끈한 공격 야구를 펼친 끝에 고명초교가 15대7로 승리했다. 오후 경기에서는 광주 화정초교가 서울 도곡초교를 13대3 4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했고, 서울 화곡초교는 팽팽한 접전 끝에 4회 초 공격에서 4점을 뽑아 5대1로 대구 남도초교를 꺾었다. 4강에는 서울과 지방에서 각각 2팀씩 올라 막상막하의 기량을 겨루게 됐다.

강원일보사(대표:박진오)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이종훈), 횡성군, 횡성군체육회(회장:정명철)가 함께 마련한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시작해 14일까지 전국 93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유소년 야구 최고의 대회다.

대회는 14일 열리는 대망의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횡성=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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