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내일부터 강릉·양양 제외, 16개 시·군 일괄 3단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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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비수도권에서도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현재 4단계가 적용중인 강릉과 양양을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다. 원주와 속초는 현재 3단계가 적용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직접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뚜렷하다”며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한 배경을 설명했다.

3단계가 적용되면 5인 이상 사적모임 및 50명 이상 행사와 집회가 각각 금지된다. 또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수용장, 목용탕 등은 밤 10시까지로 운영이 제한된다.

한편 25일까지 4단계 적용을 했던 강릉시는 조만간 연장 여부를 결정, 발표한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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