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센터 15일부터 운영 예정이나 정확한 일정 확인 안돼
동의서 1주일전 접수 … 군 “공급·접종 시기 확인해 전달”
【영월】속보=영월지역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가 15일부터 운영 예정(본보 3월29일자 15면 보도)이지만 정확한 접종 시기를 알 수 없어 일부 주민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영월군 보건 당국은 정부 방침에 따라 15일부터 75세 이상 노인들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예방접종센터 준비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하지만 정확한 백신 공급 일정이 확인되지 않아 실제 접종 시기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보건 당국은 지난 5일 강원도 등과 합동 점검을 마쳤고 7일 최종 모의훈련만을 남겨뒀다.
특히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4,922명 중 87.9%인 4,330명(6일 오후 2시 기준)의 접종 동의서도 받았다.
이모(영월읍·81)씨는 “이미 1주일 전에 접종 동의서를 제출했지만, 접종 시기는 가르쳐주지 않고 기다리라고만 했다”며 “이미 접종을 시작한 시·군도 있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백신 공급과 접종 시기 등이 확인해 전달하고 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