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2시 연구발표회 개최
김수래 도 문화관광체육특보
발제자로 나서 발전 방향 모색
속보=강원도에서 야구전문학교의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강원도 문화관광체육 특별보좌관실이 주최하고 강원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야구학교 설립 필요성 연구발표회'는 4월1일 오후 2시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김수래 도 문화관광체육특보가 발제자로 나선 가운데 시·군체육회 및 시·군야구협회, 야구부 육성학교 감독(코치) 등 60여명과 함께 야구학교 설립 필요성에 관한 연구 및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김 특보와 그의 은사인 김주일 경기대 경영학과 부교수가 공동 저자로 함께 참여한 '한국에서 야구학교 설립 필요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야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강원도에서 기존의 학교부지를 활용해 중·고교와 대학을 한 캠퍼스에서 양립하는 형태로 설립한다는 게 야구학교의 기본 골자다. 여기에 엘리트 선수를 양성하는 기본적 과정뿐만 아니라 4차 산업과 연계해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해 전문 지도자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길수 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신임 회원종목단체장으로 취임한 뒤 본보(본보 2020년 12월22일자 23면 보도)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국 최초로 강원도에 한국야구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설립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바 있어 야구학교 설립 추진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특보는 “야구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야구학교 설립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단계”라며 “실증 분석 등을 종합해 긍정적인 발전에 시사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