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릉동 포차발 감염 여파
외식업 시지부 기자회견
[동해]속보=동해시 평릉동 포차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본보 30일자 14면 등 보도)하자 한국외식업중앙회 동해시지부가 철저한 방역준수 이행을 약속했다.
김영칠 동해시지부장과 임원들은 30일 기자회견을 자청, “1,600여 일반음식점 회원사들이 방역지침을 지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최근 음식점발 확진으로 시민들과 회원사에게 걱정을 끼쳐 유감”이라며 “지금 상황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식업 종사자들이 심각한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여 스스로 방역의 주체이자, 최일선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봄꽃 개화시기를 맞아 외출이 늘어나면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사례도 나오고 있다. 동해시는 지난 29일 밤 망상 제2오토캠핑장에서 캠핑중인 2개 가족 8명을 사적 모임 금지 위반으로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A 음식점 관계자는 “한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영업에 호조를 보였지만, 최근 음식점발 감염 확산으로 매출이 70% 정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동해지역에는 시민 542명이 검사를 받아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누적 확진자 수는 318명으로 늘었다.
황만진기자 h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