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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원주시·2부 고성군 둘째 날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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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강원역전마라톤

◇황영조 바르셀로나올림픽 제패 기념 제29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이틀째 경기가 5일 평창읍 우체국 앞 구간에서 펼쳐졌다.

최수미·박우림 대회신기록

오늘 원주~횡성~홍천~춘천

2박3일간 대장정 마무리

원주시와 고성군이 황영조 바르셀로나올림픽 제패 기념 '제29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이틀째 레이스에서 각각 1, 2부 선두에 나섰다.

대회 첫날 1부 선두로 치고 나왔던 강릉은 2위로 밀려났고 고성군은 이틀 연속 2부 선두자리를 굳게 지키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원주 선수단은 5일 영월군청 앞을 출발해 평창을 거쳐 원주시청 앞으로 골인하는 25.2㎞ 6개 구간에서 1시간24분45초를 기록하며 종합기록 2시간31분04초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45초 차이로 강릉(2시간31분49초)이 2위, 삼척(3시간33분40초)이 3위를 기록했다.

2부에서는 고성 선수단이 1시간27분27초를 기록, 종합기록(2시간35분53초) 1위를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양양(2시간41분14초)과 정선(2시간43분19초)이 고성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회 이틀째를 맞은 이날, 대회신기록 2개가 나왔다.

최수미(원주 대표)가 평창우체국 앞에서 주진초교 표지판 전 30m 지점까지 이어지는 여자 일반 제4구간(3.3㎞)에서 11분14초로 통과하며 기존 대회기록(11분15초)을 갈아치웠다. 정선 대표로 출전한 박우림 역시 제5구간(2.7㎞·방림삼거리~방림초교 입구)을 9분22초로 지나갔다. 기존 대회기록(9분43초)보다 21초 빠른 기록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앞을 출발, 횡성과 홍천을 거쳐 최종 도착지인 춘천에 입성한다. 6일 낮 12시50분 마지막 6구간 출발지인 춘천교대를 출발해 5㎞를 달린 선수들은 강원도청 앞에 마련된 결승 테이프를 통과하며 2박3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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