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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제천 복선전철 빠르면 내달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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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DB

준고속열차 투입 청량리~남원주 1시간5분→40분

최첨단 철도통합무선망·사고 예방 안전설비 갖춰

[원주]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빠르면 내달 23일께 개통된다.

원주시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올 6월25일부터 시운전을 하고 있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을 다음 달 23일께부터 개통 운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제천 복선전철은 56.3㎞의 단선철도를 44.1㎞의 복선전철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모두 1조1,175억원이 투입됐다.

코레일은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최고속도 250㎞/h의 준고속열차(EMU250·Elextronic Multiple Unit)를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EMU가 투입되면 청량리에서 남원주까지의 운행시간이 기존 1시간5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된다.

원주~제천 구간에는 국내 철도 터널 중 다섯 번째로 긴 14.239㎞의 백운터널과 박달터널(11.23㎞)이 설치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실용화된 'LTE-R' 철도통합무선망과 철로에 떨어진 장애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인 '지장물 감지장치', 기온 급강하에 따른 분기기 장애를 막아주는 '분기기 히팅(Heating) 장치' 등 안전설비가 갖춰졌다.

시는 앞서 지난달 26일 무실동 남원주역사와 지정면 서원주역사에 대한 건축물 사용 승인을 완료했다. 남원주 역사는 연면적 2,424.83㎡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서원주역사는 연면적 2,495.0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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