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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 단계천 487억 들여 생태하천으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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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 도심 내 하천인 단계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원주시는 지난해 착공 후 하천 상부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해 주차장 등으로 활용해 온 비복개 구간(신일유토빌~원주천 합류점)의 지반 보강공사, 관로 신설 및 교체 공사 등을 끝내고 20일부터 철거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생태하천 복원은 하천을 열린 물길로 복원,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단절됐던 생태 네트워크를 다시 연결하는 사업이다.

무실동~단계동~우산동을 거쳐 원주천으로 이어지는 단계천은 원주 도심을 관통하는 대표 하천으로 1980년대 초반까지 맑은 물이 흐르는 실개천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콘크리트로 덮어 공용 주차장을 조성하며 오폐수 유입에 따른 수질 악화로 비만 오면 각종 악취가 발생하는 등 죽은 하천으로 전락했다.

시는 487억원을 들여 우산동 미광연립~원주천 합류점 1.65㎞ 구간의 복개를 철거하고 유지용수 확보 및 수질개선 사업을 2022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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