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 2차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유력 후보 거론
‘고교 최대어’강릉고 김진욱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21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환하게 웃으며 프로 입단을 확정지을수 있을까. 이번 드래프트의 관전 포인트는 고교무대 넘버원 좌완 투수 김진욱의 움직임이다.
지난달 22일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강릉고 야구부 창단 45년 만이자 강원도 고교 야구사(史)에 역사적인 사상 첫 ‘전국 제패’ 우승 타이틀을 안긴 장본인 김진욱이 모두의 예상대로 롯데 유니폼을 입을수 있을지 여부가 그것.
수원북중을 졸업한 뒤 강릉고로 진학한 그는 전학 경력이 있으면 1차 지명 대상자가 될 수 없는 규정 때문에 이번 2차 지명에서 가장 먼저 선발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21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권은 지난해 최하위였던 롯데의 몫인 가운데 롯데 팬들은 김진욱을 ‘롯진욱’이라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또 1차 지명 선수로 유력했던 덕수고 나승엽(내야수)이 해외진출 선언을 한 만큼 김진욱을 향한 롯데의 애정은 몇 배 더 커졌고 지명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졌다.
2021년 입단 신인을 뽑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소수의 구단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지명 대상 선수와 가족의 참석과 팬들의 현장 관람도 불가능하다.
KBO 사무국은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MBC스포츠플러스와 네이버, 카카오 등 유무선 플랫폼으로 신인 드래프트를 생중계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56명, 대학 졸업 예정자 269명,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을 포함한 기타 선수 8명 등 총 1,133명이다.
신인 드래프트는 10개 구단이 10라운드까지 진행하기에 대상자 중 100명의 선수가 프로야구에 취업할 수 있다. 프로 무대로 진입할 수 있는 경쟁률은 11대 1로 바늘구멍 수준이다.
지난해 팀 순위의 역순인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kt wiz-NC 다이노스-LG 트윈스-SK 와이번스-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순으로 선수를 지명한다.
KBO 사무국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선수를 지명하고 구단별 지명 선수 명단은 KBO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