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등교인원제한 강화 20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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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강릉·원주 추가조치 7~8일께 결정

고3 학생 등교수업 여부는 학교 자율

중앙재난대책본부가 비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키로 하면서 강원도 내 학교 등교인원 제한 강화 조치도 오는 20일까지로 연장됐다. 교육부는 수도권 학교의 전면 원격 전환 기간과 비수도권 학교의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적용 종료 기한을 기존 11일에서 2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20일까지 등교인원 3분의 1 유지, 고교는 3분의 2 이내를 유지한다. 다만 입시를 앞둔 고3의 등교수업 여부는 구성원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다.

또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5일 낮 12시부터 수도권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내려진 강릉시와 학생 등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원주시에 대한 추가 조치 여부를 7~8일께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6일 오전 기준 도내 학생 확진자는 18명, 교직원 확진자는 2명이다. 지난 4일 오전 10시 기준 춘천 3곳(초교 1곳· 중학교 1곳·특수학교 1곳), 원주 158곳, 그외 시·군 11곳(유치원 2곳, 초교 2곳, 중학교 2곳, 고교 4곳, 각종 학교 1곳) 등 도내 학교 총 172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지난 4일 지역교육지원청이나 학교 단위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 등을 결정하도록 조치해 7일 도내 유치원 1, 초교 23곳 중학교 16곳, 고교 9곳 등 총 49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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