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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추경 300억 편성 경제 회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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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일자리 1,500개 창출·소상공인 지원 나서

◇사진=강원일보DB

춘천시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사회 피해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위기가구 지원 등에 300억원을 투입한다.

춘천시는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시는 감염병 사태의 장기화로 발생하는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재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코로나19 추경으로 총 300억원을 편성해 시민 기본생활 보장, 위기극복 일자리 제공, 소상공인 집중 지원,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시민 기본생활 보장을 위해 위기가구에 30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저소득주민생활안정조례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1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119억원을 들여 8개월간의 희망일자리 1,400개, 2년 기간의 정규직 청년일자리 100개 등 고용 창출에도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는 공공부문 임대료 80%, 수도요금 50%, 지방세 50~100% 등의 감면과 이차보전 확대 및 대출 상환기간 연장도 이뤄진다. 클린존 인증·홍보·가격할인, 춘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지역상점 이용의 날 지정 등 소비촉진 캠페인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종합대책을 추경이 편성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수 시장은 “모든 시민이 같은 경제공동체의 일원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하면서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 상점, 식당 등의 이용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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