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창]저소득층에 마스크 1명당 10매 우선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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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마스크 공적 판매처인 평창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오후 2시부터 마스크 1인 1팩(1팩 3장 2,700원) 모두 70팩이 판매된 가운데 주민들이 번호표를 받으며 기다리고 있다.

평창군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화되자 이달에도 방역태세를 집중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인근 원주와 강릉 등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인 1조 5개팀, 차량 5대를 동원, 긴급 지역사회 방역소독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특히 다중이 많이 찾는 읍·면사무소, 군청사, 버스터미널,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 등의 방역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은 관내 읍·면사무소, 지역아동센터 등에 집중 지급했다. 또 대구광역시 등에도 공중보건의 3명을 파견했다. 군 홈페이지에는 코로나19 대응 현황 코너를 신설해 행사 취소 현황, 시설휴관 현황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효석문화예술촌, 평창시티투어버스, 평창관광택시는 지난달 28일부터 휴관 및 운행 중지에 들어갔다.

월정사는 이달 대중법회를 중단했으며, 공양간도 일반인에 미공개한다. 평창읍은 전국적인 캠핑 명소인 바위공원 캠핑장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미탄면은 미탄체육관, 미탄목욕탕, 복지회관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를 우선적으로 확보해 1인당 10매씩 배부했다. 특히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은 7일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각 면단위 지역도 행사 축소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평창=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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