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내 확진자 5명과 접촉한 도민들이 300여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문순 지사는 23일 오전 공식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이 도내에서 총 321명에 달하며 이중 춘천 249명, 삼척과 속초 각각 36명에 대해 자가격리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밀접접촉자 및 의심 징후자 19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 5명이 음성(15명은 검사 중)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시군 전담직원 1:1로 모니터링 및 무단 이탈 여부를 확인한다.
또 춘천 새명동 신천지센터 등 17곳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렸다.
폐쇄조치는 향후 확진자의 추가 동선이 확인되면 늘어날 수 있다.
신천지는 물론 도내 모든 종교단체에는 모임 자제를 요청했다.
현재 강원도내 음압치료병상 44개 중 35개가 사용중이다. 환자가 더 늘어날 경우 강릉과 영월의료원의 기존 환자를 전원조치하고 코호트격리(전면 봉쇄) 명령을 내린 후 코로나19 환자만 입원시켜 전담 치료할 계획이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