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런 강원인 긍지 새기겠습니다”
◇올해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을 받은 춘천 출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릉 출신 김기남 삼성전자(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모두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입지전적의 인물.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지는 수장으로 맹활약하며 강원인의 위상을 높였고, 김 부회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남다른 경영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
홍 부총리는 “강원도 경제에 디딤돌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이 응원해주시면 더 힘내서 일하겠다”고 다짐.
김 부회장은 “고향을 위해 이바지하라는 격려와 채찍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랑스러운 강원인의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
한광옥 전 비서실장 과거 인연 공개
◇강원도민회중앙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 김천수 신임회장과의 인간적 관계를 언급해 눈길.
한 전 실장은 이날 축사에서 “1981년에 김천수 회장과 처음 인연을 맺었는데, 이후 40년 가까이 인간적인 신뢰를 이어가며 감동을 받고 있다. 정말 인간적으로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인물”이라고 강조. 1981년은 김천수 회장이 서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하루에 3~4시간밖에 못 자던 시기.
이날 행사장에는 이희범 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도 참석해 축사.
총선 입지자들 테이블 돌며 눈도장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4·15총선 주자들이 참석해 출향인사들에게 인사.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전 경제부지사는 지역구 인사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을 돌며 눈도장.
양양 강현면 정암리 김동관 이장의 며느리인 정의당 추혜선 의원도 참석해 각별한 애정을 과시.
3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과 재선 성공을 노리는 같은 당 이양수(속초-고성-양양) 의원도 참석해 존재감 과시.
맨주먹으로 일군 성공 스토리 화제
◇이날 행사장에서는 강원일보 16일자 9면에 게재된 김천수 회장의 라이프 스토리가 화제. 참석자들은 “신임 회장이 살아온 역경의 길과 성공 스토리를 읽으니, 행사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한목소리.
양양중·고를 졸업한 김천수 회장은 24살, 맨 주먹으로 서울로 와 공사장 막노동부터 시작했으며 이후 우리나라 외식업 프랜차이즈 선구자로 성공.
신년계획에 '출향도민 한마음대축제'
◇(사)강원도민회중앙회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공개한 2020년 사업계획에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출향도민 한마음 대축제가 포함돼 주목.
지난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전국 지역도민회 3,000여명이 참석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올해는 10월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개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