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가 운영 중인 해외시장 개척단이 지난 3년간 37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개척단은 지난 5~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 우수제품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24건 92만1,000달러(11억여원) 규모의 수출계약과 10만 달러(1억1,000만여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베트남 호찌민에서는 지난해 18억원 상당, 2017년에는 8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방진마스크 제조업체인 대영ENC, 가구용 제습기를 만드는 진경가구산업, 차 원료의 로스팅하우스, 투명카누 및 보트 제조사인 한남종합마린, 건강식품 제조업체인 백두닷컴 등 관내 5개 업체가 참여해 제품 전시 및 홍보,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판로를 개척했다.
시는 2017년부터 수출 기업들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오고 있다.
박종을 시 투자유치과장은 “관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라며 “향후 우수 중소기업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여 기업의 고용 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황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