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소개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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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땅띠엔, 코리아' 책 펴내

【횡성】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모여 한국 여행지와 문화를 소개하는 책을 만들었다.

횡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맞춤형 여성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 23일 한국 여행문화 소개 책자 '땅띠엔, 코리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 4월 강원랜드 복지재단 다문화지역특화 공모사업을 통해 1,9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책 제목에 들어가는 '땅띠엔'은 베트남어로 가자를 의미한다. 책 출판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은 모국인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방문하길 희망해 이 같은 책 제목을 지었다.

이들은 한국 유명 관광명소를 직접 탐방하며 원고 구성, 번역 등에 참여했다. 이날 출판된 책은 다음 달 25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출판회를 갖고 현지 초등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박재홍 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이주자들을 대상으로 자기 개발과 전문교육을 지원해 한국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려 한다”고 했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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