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日 경제보복에 맞서 강원 경제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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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

강원일보와 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제18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 전야제가 28일 영월문예회관에서 열려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와 권성동·염동열·심기준 국회의원, 한금석 도의장, 이원규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등 도내 선출직 의원들이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경제수호에 나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를 하고 있다. 영월=오윤석기자

영월서 개막…36명 의정봉사상

日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문

오늘 한마음 체육대회 열려

강원도 내 선출직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강원도 국회의원과 강원도의원, 시·군의원들은 28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8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결정은 경제침략과 자유무역원칙을 스스로 깨는 행위”라며 “그동안의 한일 우호관계를 훼손하고 양국의 발전적 관계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이번 사태를 철회하고 사과할 때까지 일본 여행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상품 구매를 자제할 것을 결의한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의 축제장인 만큼 18개 시·군 기초의원들을 격려하는 제4회 강원의정봉사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36명의 의원이 상을 받았다.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는 “도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군의원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 유일의 행사이기에 각별하다”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로서 주민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임한다면 강원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금석 강원도의장은 “우리의 힘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마침내 강원도의 번영과 발전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파를 떠나 강원도 발전만 기억하자는 당부의 말이 이어졌다.

권성동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는 '강원도당'만 있을 뿐이다. 같은 마음가짐으로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자”고 힘을 불어넣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우리 도에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여러 가지 지역현안이 많이 있다”며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 지역과 정파를 초월해 오직 강원도 발전을 위한 노력에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윤덕규 양양부군수 등 지자체장과 함께 김길수 강원도개발공사장도 참석해 의원들과 화합을 다졌다.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은 강원일보와 강원도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29일에는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팀을 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영월=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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