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 100주년 새 역사를 연다
홍천 원로회원 군청 앞 방문
“후손 애국정신 계승” 당부
속보=홍천 원로회원들이 독립선언서 기념비 설치(본보 1월14·24일자, 지난 11일자 14면 보도)와 관련, 12일 기념비를 설치할 군청 앞 잔디광장을 돌아봤다.
이날 박재민 원로회장과 회원들은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후손들이 독립정신을 잘 계승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원로회원들을 만난 허필홍 홍천군수는 “어르신들이 독립선언서 기념비를 만들어 의미가 더 크다”며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로회는 2000년 회원들의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이 있을 때 자문하고 건의하며 홍천을 알찬 삶의 고장으로 가꾸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발족됐다.
그동안 허만목, 허만형, 곽성호씨가 회장을 역임했으며 원로회 창립 당시부터 20년 동안 부회장을 맡아 온 박재민씨가 올 1월 회장으로 추대됐다.
현재 회원들의 나이는 78세부터 98세까지 분포돼 있으며 평균 연령은 85.2세다.
이번 독립선언서 기념비 설치에 참여하는 회원은 18명이다.
홍천=장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