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친절 강원 토론회'
미·인 캠페인 적극 동참 다짐
“친절 강원도가 올림픽 무형유산으로 남도록 모두 노력합시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도, 도의회, 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가 후원한 '친절 강원 토론회'가 18일 강원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올림픽 및 친절서비스와 관련된 전문가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50여일을 앞두고 마련된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친절 문화는 국가 브랜드 및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만큼 도단위·기초자치단체별 문화시민운동을 유산으로 남기자”고 입을 모았다.
이영주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강원도문화도민운동과 올림픽 레거시'를, 지인현이미지연구소 지인현소장은 '문화 선진국과 미·인 캠페인의 의미'를 각각 주제발표했다.
친절 올림픽의 문화유산화를 위한 종합토론에서는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실장을 좌장으로 박길선 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 유영심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차호준 동계올림픽조직위 자원봉사부장, 전재섭 도 올림픽운영국 숙식운영과장, 박병직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김낙형 전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 사무처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민운동의 과제를, 이재호 도자원봉사센터장과 장하진 문도협 평창군협의회장은 자원봉사와 문화시민운동의 역할을 각각 소개했다.
박경규 한국외식업중앙회 도지회장, 심상하 도모범운전자연합회장, 오영환 대한숙박업협회 평창군지부장 등 실제 국내외 손님들을 맞이할 업계 대표들도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토론자들은 이날 강원일보가 전개하고 있는 '미·인(미소짓고 인사하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각계에서 캠페인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강원일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캠페인을 펼쳐 오고 있다.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