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어린이강원일보 2016 문예대상]시 부문

개미 - 박예빈(춘천교대부설초 6-달)

개미

박예빈(춘천교대부설초 6-달)

아직은 위험한 세상 밖

꾸역꾸역 모래더미를 파내

뜨거운 빛과 대면한다.

사람들의 발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꼬마들의 손에

이리 눌리고

저리 눌리고

아직은 위험한 세상 밖

아직은 위험한 엄마손 밖

아장한 여섯발로 헐레벌떡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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