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주 최단거리 연결
인천공항→ 평창 23분 단축
통행요금 전구간 4,200원
경기 광주~원주를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고속도로가 11일 개통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전만경)과 제이영동고속도로(주)(대표:박철)는 오는 10일 오후 3시 경기도 양평군 단석리 양평휴게소(원주 방향)에서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식을 갖고 11일 통행을 시작한다.
광주시 초월읍~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총연장 56.95㎞ 고속도로는 폭 23.4ｍ 왕복 4차로로 2011년 11월 착공해 1조5,978억원을 투입, 5년 만에 완공됐다.
BTO방식으로 건설된 고속도로는 준공 시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되고 30년간 민간이 운영한다.
이 고속도로는 서울~원주를 최단거리로 직접 연결해 물류 비용 절감은 물론 수도권 남동부 지역인 광주, 이천, 여주, 양평을 잇는 주요 도로망의 역할을 한다.
초월, 동곤지암, 흥천이포, 대신, 동여주, 동양평, 서원주 등 7개 IC와 경기광주, 신평, 원주 등 JCT 3곳, 터널 12곳, 교량 74개가 건설됐고 전체 23%인 13.19㎞가 터널로 시공됐다.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인천공항·수도권에서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까지 이동하는 데 기존 영동고속도로보다 거리는 15㎞, 시간은 23분 단축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통행료는 전 구간 기준 4,200원으로 확정됐고 구간별 세부 통행 요금 결정을 거쳐 전체 통행 요금에 대한 고시가 이뤄진다.
개통식에는 국토교통부 차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만경 원주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다.
원주=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