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삼척 선거구에는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 박성덕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박응천 태도치과원장, 무소속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맞붙는다. 강원일보는 동해-삼척 선거구 유권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후보가 스스로 분석한 '스왓(SWOT)'을 기획했다. 스왓은 원래 기업의 대내외 환경을 분석,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요인을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이다.
동해-삼척 선거구-박성덕(새누리)분석
보수 성향 강한 지역색
■강점과 기회=7년간 지역에 거주하면서 지역 주민 및 기관 등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역단체의 임원으로 봉사해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봤다. 지역 주민과 밀착형 스킨십으로 준비된 전문가라고 자평했다. 전통적으로 동해-삼척 지역은 보수 성향이 강해 많은 시민이 새누리당을 지지해주고 있어 충분한 기회 요소라고 판단했다. 박 후보는 “준비된 전문가로서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당내 갈등 신뢰도 하락
■약점과 위기=지역민들이 차분한 이미지를 걱정하며 정치판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을 약점으로 봤다. 하지만 부드러움 속에도 강한 추진력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중앙당 내 갈등으로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하락에 따른 무관심이 투표율 저조로 이어질 것을 걱정했다. 동해-삼척 지역의 인구 고령화도 위기 요소로 판단했다. 이를 위해 고령화 세대에 맞는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