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이기웅 열화당 대표는 “크고 작은 수상의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고향에서 출향한 인사를 대상으로 선정한 상을 받아 오늘은 정말 특별하고 마치 어머니의 품에 돌아온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동곡 선생의 유지를 받드는 길은 상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여 대를 이어 사회에 봉사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상금 2,000만원을 전액 안중근 기념 영혼도서관 건립에 사용하도록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책을 만들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뜻 있는 사람들과 파주출판도시를 기획해 공동의 가치를 만드는 좋은 사례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성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