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기록문화유산 전시관 건립을 제안해 온 차장섭 강원대 한국사 교수는 “디지털 기록문화유산 정보화 전시관 건립은 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만드는 동시에 오대산사고에 보관돼 있었던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실의궤를 제자리로 가져올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차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기록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로 훈민정음과 3,243책에 글자 수가 2억4,000만자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역사기록물 승정원일기, 조선왕조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인쇄된 직지심체요절 등이 있다”며 “전 세계인에게 이를 알릴 디지털 기록문화유산 정보화 전시관 건립이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 교수는 “디지털 기록문화유산 정보화 전시관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모든 기록문화유산이 전시돼야 한다”며 “세계기록문화유산을 영인본의 형태로 박물관에 전시해 올림픽을 위해 찾은 이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원본의 훼손이라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문화국가임을 보여 줄 수 있는 디지털 기록문화유산 정보화 전시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키는 최고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