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문화관광형 육성사업 선정 3년간 14억 지원
구역 재정비·공연 비롯 관광지와 연계상품 개발
【양양】양양전통시장이 현대화 시설로 변신한데 이어 문화관광시장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양양군은 2014년 전국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공모사업에서 양양전통시장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3년 동안 14억원을 들여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사업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양양전통시장은 2013년 아케이드 및 진입로 정비 등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개선된 시장환경에 걸맞은 상경기 활성화 운영전략이 필요하고 영북지역 내 유일의 전통 5일장으로 형성된 역사와 문화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에 가장 적합하다고 인정받았다.
군은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을 위해 시장구역 재정비, 농수산특산품 품질인증제 강화, 시장구역 차 없는 문화거리 조성, 고객 사랑방 개설(연어들의 쉼터), 5일장 문화예술공연 실시 등 시장 질서를 우선 정비할 방침이다.
이어 제2단계로 양양전통시장 스토리 개발과 양양 연어를 형상화한 전통시장 상징 조형물 제작 및 포토존 구성, 관내 주요관광지와 적극적인 업무협약(MOU)체결, 관광시티투어 개발, 특화 먹거리 개발 및 야간 먹거리 장터 개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제방둔치 터널화 사업, 제방둔치와 시장을 연결하는 경관디자인 사업, 전통시장 오픈마켓형 사업 등을 통해 시장을 연차적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북지역 유일의 전통 5일장인 양양시장의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동해안권을 잇는 또 하나의 경쟁력 있는 대표 시장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이경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