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춘천 호반체육관서 개막
업체-소비자-지자체 직접 연결
가정집의 가구나 조명, 실내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해 건물 및 주택 디자인, 건설공사 현장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강원 에코 홈페어2012'가 오는 29일부터 12월2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도내 54개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300여개의 제품이 약 80여개 부스를 통해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에서 유일한 주택 관련 종합 전시회로 주택·건설·건축 관련 모든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업체와 소비자, 업체와 지자체 간 연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주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하는 건설 및 건축 자재와 친환경 에너지 제품, 가정에서 사용되는 가구, 실내 인테리어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이 이뤄진다. 특히 내 집을 새롭게 꾸며 보려는 주민들에게는 실제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계기와 정보를 제공하고 참가하는 지역 업체들에게는 판로 확보 및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루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연인원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도를 비롯해 18개 시·군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올해도 박람회장을 찾아 자치단체에 적용할 대상을 검토했다.
강원에코홈페어2012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건설·건축업계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에게도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게 된다”면서 “또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관도 만들어져 재미있는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람회 개막식은 29일 오후 2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