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남춘천·강촌IC 연결도로 국비 적극지원 조기 완료

국토해양부-시·도관계자 간담회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지난 11일 춘천~서울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해 접근로 연결사업과 비싸게 책정된 통행요금 문제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고속도로는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그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접근로 연결사업 지원과 통행요금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종익 도건설방재국장이 내년도 접근로 연결사업에 573억원이 필요하다고 지원을 요청하자 정장관은 “정부방침은 사업을 계속 벌이기 보다는 5년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것”이라며 “남춘천IC에서 춘천시내로 진입하기 위한 연결도로 사업은 2011년에, 강촌IC 연결도로 사업은 2012년까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유성춘 춘천부시장은 정장관과의 간담회에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가고속도로 요금을 인상하고 그 차액으로 민간사업자를 지원해 춘천~서울고속도로 요금을 인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민간사업자가 기부채납하는 60억원의 기금을 6년 이상 지역주민이 할인받을 수 있도록 100억원으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장관은 이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하는 고속도로사업에 정부가 관여하기 쉽지 않고 현재 통행요금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라며 “환경파괴 최소화를 위해 교량과 터널을 많이 개설하다 보니 공사비가 많이 들어 요금이 높아졌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지만 민간사업자와 고속도로 이용자 모두 피해가 가지 않는 최상의 방법을 계속 강구중이며 우선 오는 11월부터 주중·주말 차등요금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날 동산영업소에서 사업현황을 보고받고 미사터널과 서종대교 등 주요현장을 둘러봤다.

하위윤기자faw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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