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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스타]김용현·최보군(강원체고·대회전 1·2위)

“스노보드 국가대표 문제없어요”

강원체고(교장:이영화) 김용현과 최보군이 나란히 제89회 전국동계체전 스노보드 1, 2위에 오르며 국가대표급 실력을 자랑했다.

김용현은 20일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남고부 대회전에서 1, 2차 합계 1분23초36을 기록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갑내기 라이벌 최보군은 이날 1분30초9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용현과 최보군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하프파이프가 아닌 대회전을 주종목으로 하고 있다.

김용현은 지난해 가을 스노보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최보군 역시 상비군으로 선발됐었다.

강원체고 신희주 감독은 “김용현과 최보군 모두 한국 스노보드 대회전을 이끌어 나갈 재목”이라며 “아직까지 국내에서 하프파이프에만 관심이 쏠려 있는 점이 아쉽지만 체계적 훈련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더욱 뛰어난 경기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용현과 최보군은 “앞으로 대학 진학은 물론 국가대표로 국제무대에 출전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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